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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맹세 대신에 ‘문자메세지’ 읽어 ‘바람난 신랑’ 폭로한 신부 (영상)


사랑의 맹세는 모든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겠지만,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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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맹세를 하기 전에 이미 신랑이 맹세를 깨뜨려 버렸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서 익명의 신부는 바람 난 신랑이 내연녀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찾고  가족들 앞에서 남자친구를 망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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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라는 이름의 신부에 따르면, 그녀는 결혼  전날 밤, 결혼 예정이었던 남자친구 알렉스가 바람 피우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다음 분노에 빠져서 바로 끝내기보다, 케이시는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약혼자를 모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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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는 “내 미혼 생활의 마지막 밤에, 나는 화려한 호텔 방에서 내 친한 친구와 어울리고 있었다”며 “내 전화기가 방 건너편에서 울렸고 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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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시지는 그녀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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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메시지의 내용은 수많은 스크린 샷이었다”며 “‘나는 그와 결혼하지 않을 거야. 너는?’이라는 메시지와 함께였다”고 말했다.

스크린 샷에는 Alex가 그녀가 아닌 다른 애인과 나눈 일련의 문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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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매는 미친 것 같아. 그리고 넌 그걸 어떻게 이용할 지 알지. 내 여자친구도 너같은 스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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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너랑 나. 뜨거운 밤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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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너무 그리워. 너에 대해서 생각하는 걸 참을 수가 없어. 전엔 이런 적이 없었어.’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케이시는 말했다.

“나는 다리를 끌며 복도를 걸어 갔다. 드림 드레스는 이제 그저 의상일 뿐이었다”며 “그는 내 얼굴을 보고 내가 황홀해하지 않는 얼굴이라는 건 알았지만, 앞으로 무엇이 펼쳐질 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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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부모님과 상대방의 부모님 앞에서 알렉스에 대한 진실을 말했다.

“오늘은 결혼식이 아니다”고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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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속에서 알렉스는 케이시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그녀는 이를 뿌리쳤다. 그녀는 부케를 내려놓고 그가 애인에게 보낸 메시지를 읽어나갔다.

케이시는 “나는 눈물을 흘리며 할 말을 잃은 그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들러리와 함께 교회에서 나왔다. 그의 가족들은 겁에 질린 얼굴로 날 쳐다보았지만 나는 한 번 더 손님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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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 모두를 사랑하고, 이것은 무섭지만 모두 여기에 와 줘서 기쁘다. 오늘 결혼 피로연은 없지만, 대신 정직 축하와 진실한 사랑을 찾으며 상처 입을 때까지 마음을 추스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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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이 끝나자 군중들은 신부에게 박수를 쳐 줬다. 신부는 파티를 열어 손님들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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