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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수지 모른다고 잡아떼는 친구가 비호감이에요”


이상한 컨셉질을 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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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트판에는 ‘방탄소년단이랑 수지를 모른다는 친구가 컨셉질 같아보이면 비정상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pixabay

해당 자리에는 성인이 된 후로 연락이 끊겼던 친구 A씨가 몇십년만에 모임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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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글쓴이는 A씨를 보는 것이 반가웠다고 한다.

그런데 친구들과 만난 술자리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처럼

소주 모델 이야기를 하다가 가수 ‘수지’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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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A씨는 “수지를 모른다”고 대답했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어떻게 수지를 모르냐”고 놀라워했다.

처음처럼

사람들이 수지 사진을 보여주자 A씨는 “아이돌과 연예인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하나도 모른다”며 “얘가 수지야? 처음 본다.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관심이 없으니까 얼굴은 처음 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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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도 몰랐다.

A씨는 “이름이 방탄소년단이야? 진짜 특이하다”고 대답했다.

여기까지는 글쓴이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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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문제는 이후 이어진 A씨의 반응이었다.

A씨는 “어떻게 아이돌을 그렇게 많이 아냐. 너네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수십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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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수십번씩 강조하고 특히 수지를 모른다고 잡아 떼는 점에서 진짜가 아니라 ‘컨셉질’이라는 느낌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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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원빈, 강동원, 김태희, 전지현은 아냐고 물어보니 그 사람들은 너무 유명해서 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가 진짜 속세를 등지고 사는 아이면 나도 그려러니 이해를 하는데 인스타에 환장하는 친구다”라며 “전형적인 인스타 감성샷을 찍으러 다니는 친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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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글쓴이는 A씨가 왜그러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비호감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거 해본 적이 있는데 컨셉질이 맞다. 연예인에 시간 쓰지 않고 내 삶에 집중하는 나를 이미지로 만들고 싶어서 그런다”, “인스타 허세충이 수지를 모른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넘어가지 굳이 모르는 걸 수십번이나 강조할 이유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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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고민 전문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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