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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조롱했다”… 중국에서 ‘상영금지’된 타란티노 ‘신작’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중국에서 상영되지 못하게 됐다.

지난 18일 (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중국에서 상영 불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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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개봉을 일주일 여 앞둔 시점에서 상영을 허가받지 못한 것이다.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자세한 개봉 불허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도 이와 관련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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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속 이소룡의 묘사와 관련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화가 중국의 전설적인 액션 스타인 이소룡을 조롱했다고 지적했다.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극 중 이소룡은 오만 방자한 캐릭터로 웃음 거리로 묘사되는데, 누리꾼들은 이 장면이 중국 검열자들에게 분노를 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 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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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딸 셰넌 리(59)도 영화 개봉 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타란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중국 개봉을 위해 해당 영화를 재편집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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