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4명 나눠 각각 병원으로 이송”
오늘(31일) 오전 8시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우한 귀국 교민 368명 중 18명에게서 발열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탑승 전 발열검사 톈허공항 검역 과정 당시 12명이 발열증세를 보였고 김포공항 검역서 추가로 6명이 증상을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교민 18명 중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 외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정부가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한다.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가서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는 방침이다.
이날 톈허공항에 집결한 교민은 369명이었으나, 1명은 중국 당국의 사전검역에서 증상이 발견돼 탑승하지 못했다.
정부는 “나머지 탑승 신청자를 태우기 위한 추가 전세기 운항 협의를 중국 당국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