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임과 관련한 고민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에는 “남자친구가 콘돔을 더치페이하자고 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저는 평소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반반으로 낸다. 영화, 카페, 밥 등 한 번도 남자가 전부 낸 적은 없고요. 모텔비도 당연하게 반반으로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콘돔을 사기로 했은데 남자친구가 당연하다는 듯이 반반으로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반반으로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고 사연을 고백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의 콘돔 더치페이 요구에 당황스러워하는 자신의 모습이 ‘김치인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평소에 데이트 비용 반반 내는데 콘돔까지 그래야 하나”, “콘돔도 계속 사다보면 돈이긴 하겠지”, “저 남친도 대단하긴 하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