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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싹 사라졌다”…봉준호·박찬욱 감독이 등장하면서 사라진 ‘충격적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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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면서 영화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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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봉준호 감독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력은 비단 작품 뿐만이 아니었다. 

 

책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를 쓴 경제학자 우석훈씨는 한 인터뷰에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등장하면서 영화계에 오랜 시간 자리 잡았던 ‘룸살롱’ 접대 문화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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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책 속 사례 중 룸살롱 비즈니스가 사라지면서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러면서 사회가 달라졌다는 말이 나온다”는 말에 답변을 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영화 계약 대부분이 룸살롱에서 이뤄졌으나 동시대에 마침 룸살롱을 안 가는 감독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내놓은 결과물이 우수하다 보니 그 위주로 영화판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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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또 “술 대신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마시는 감독에게 룸살롱은 무의미해졌고 그렇게 10년 이상을 오다보니 영화 투자 산업에서 중요한 요직을 맡는 직원들이 다 여성으로 바뀌었다”며 “성실한 실무진들에게 권한이 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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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도 전세계로 알리는 줄만 알았는데 영화계에서도 열일하고 계셨군”,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시다”, “존경스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