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통신기업 대표의 딸 결혼식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개막식 공연에 참석한 비욘세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있다.
지단 12일 인도 서부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억만장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에 수많은 유명인사가 출동해 관심을 끌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축하연이 개최됐고, 이 자리에 수많은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요 손님들은 BP그룹의 대표 밥 더들리, 허핑턴 포스트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 폭스뉴스사 제임스 머독, 사우디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팔리히, 영국 철강 재벌 락쉬미 미탈, 그리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평소엔 조용하던 라자스탄의 한 공항에 전세기가 100대 이상이 착륙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다.
비욘세는 결혼 축하연 개막식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2003년 싱글인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포함해 여러 히트곡을 불렀다.
비욘세는 작은 거울 조각이 화려하게 장식된 붉은 드레스에 인도식 머리 장식을 했다.
또 비욘세는 몸에 달라붙는 황금색 보디 슈트도 선보였다.
여신 포스를 뽐내는 비욘세의 모습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비욘세가 받은 공연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최자의 개인 재산이 53조 가량으로 추정되기에 넉넉한 비용을 받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한편 결혼을 한 부부는 적어도 도시 두 곳에서 수천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예식을 치른다.
신부의 아버지는 텔레비전 채널, 정유사, 이동전화 및 인터넷 통신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