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4관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조여정의 드레스도 주목되면서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조여정의 드레스는 누드톤 뷔스티에 스타일에 허리부분에 주름이 들어간 검정스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패션 디자이너 한아름, 보름 자매의 ‘아보아보’ 드레스로, 이에 2억 6,000만 원이 넘는 ‘다미아니’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그런데 이를 본 네티즌들과 각종 매체는 “옷이 아쉬웠다”는 부정적 의견과 “조여정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양분됐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왜소해 보였다”, “화려하지 않다”는 입장과 반대로 긍정적인 평으로는 “단아한 동양 이미지를 잘 담았다”라는 것이었다.
평소 다른 시상식에서도 조여정은 누드톤을 고집하는 편인데, 그러한 이유로 각종 전문가들은 “완벽에 가까운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나는, 현명하고 과감한 선택”, “조여정의 피부색이 전체적으로 노란빛이 감도는 어두운 톤인데, 누드톤을 입으면 인상이 부드럽고 화사해 보인다”라고 평했다.point 305 | 1
즉 결국, 자신의 몸매와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부각되어 보일 수 있는 의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레스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검정 스커트 부분은 특히 ‘한복’의 곡선미가 느껴지면서 단아한 한국 여성의 이미지를 담았다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한국 여배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드레스, 특히 한국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분명 의식 있는 선택이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