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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해버렸다”… 오늘자 커뮤니티 난리난 ‘삼수생’ 인증.jpg


부모님한테 역대급 효도를 한 삼수생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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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삼수생 효도했다’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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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삼수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8백만 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사진으로 인증했다.

A씨는 “재수 실패하고 좌절하다가 겨우 삼수 허락 받았는데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학원 다니는 척 하며 학원비 매달 70만 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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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외에 교재나 인강비는 가끔 받아쓰고 시립도서관 문 열자마자 가서 공부하고 문 닫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다. 부모님한테는 학원 다녀왔다고 거짓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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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번 수능에서 11121 등급을 받고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

중앙시사

그는 “연대 논술 붙어서 연대 간다. 과는 특정될 수 밖에 없는 과라 가린다. 오늘 엄마 계좌로 800 쏴 드릴 예정이다. 행복하다”고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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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혼자 저렇게 하기 힘든데 소름돋았다”, “진짜 효도에 인간승리다. 좋은 대학 붙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