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카다시안 엉덩이 따라잡기’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유튜브 ‘애프리TV’가 채널 정지 위기를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애프리는 “애프리TV 구독자님들께 ㅠ.
ㅠ”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애프리는 “이제 애프리TV 채널을 멈추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며 “특정집단 등의 문제 제기 및 신고로 인해 유튜브의 엄격한 검열이 빈번하게 이뤄졌고 영상을 업로드할 때마다 유튜브에 재검토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심의 기준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판정받았지만 최근 문제 제기가 거세지면서 과거에 허가되었던 영상 중 하나가 삭제당했다고 알렸다.
또 “유튜브는 경고 3번을 받으면 채널이 강제 정지되지만 저는 3번 경고를 받지 않았음에도 하루아침에 계정 정지 수준의 극단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애프리는 “(그동안) ‘문제없음’을 이야기하던 유튜브가 이제 와서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꿔 엄격한 잣대로 채널 정지 수준 통보를 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는 확인 메일 등을 토대로 유튜브와 협의하는 중”이라며 “논의가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업로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특정집단이 누구지”, “당분간 영상 못본다니 아쉽다”, “유튜브와 잘 해결해 보시길”, “다시 만나는 날까지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프리TV는 ‘운동하는 은행원’으로 유명한 애프리가 만든 채널로, ‘킴카다시안 엉덩이 따라잡기’라는 골반 운동 영상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