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2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BS ‘골목식당’을 진행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연돈’을 운영하는 김응서,김소연 부부를 언급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게 자기 욕심과 대의적 명분, 앞을 내다보는 것과의 싸움이다. 당장 돈을 벌고 싶어도 조금 더 버텨서 오래 가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연돈 부부는) 그런 고민을 다 이겨내더라.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버티는 사람의 오해를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홍보 방송이라는 오해를 받아도 여기는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겨울 특집으로 포방터 돈가스집을 다시 가게 됐고, 상황을 보고 이사를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이전에 포방터 시장에 자리한 ‘연돈’은 현재 백 대표의 제주도 더본 호텔 근처로 이전했다.
이사 당시에 “(백종원의) 호텔 홍보를 위한 게 아니냐”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백 대표는 이에 대해 “전혀 아니다.
호텔은 이미 소문이 나서 잘 되고 있었다.
홍보를 위해서라는 건 오해다. 이 돈가스집은 식당 주인이 고집이 세고 초심을 지키는 분들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연돈’이 백 대표 회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는 거 아니냐는 의혹에는 “디자인, 상표 등록할 때 도와준 것 뿐 우리 식구가 됐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이 식당 주인에게 레시피 등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배워서 제주도에 돈가스 집을 차리면 경쟁력 있는 식당도 많아질 것이고, 관광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로의 체험학습이 많으니 관광객들이 와서 돈가스를 배우고 먹는 체험하는 게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있지만 ‘연돈’과는 다른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