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숙사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글쓴이는 “이번에 기숙사에 처음 들어갔다. 기숙사는 서로서로 배려하며 지내는 곳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항상 행동하는 것을 적어놨다. 이 조건을 모두 들어줄 룸메이트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꼭 지켰으면 하는 조건에는 ‘필수’라고 적었다. 행복한 학기 생활을 보낼 수 있게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글쓴이가 요구한 조건은 “저는 아침형인간이라 10시 취침 4시 기상이라 같은 패턴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필수)”, “저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청소하는 사람이 좋다(필수)”, “저는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 좋다”, “조용한 사람”, “통금시간은 9시 30분”, “술, 담배 안했으면 좋겠다”, “아침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필수)”, “간단한 운동 하시는 분”, “여자친구 있으신 분”, “주말에 집 안가는 분”, “교회 같이 다닐 분”, “노트북 사용시 키스킨 사용, 10이후 사용 금지”, “매트리스 1주일 한번 일광건조, 이불 세탁” 등 이었다point 394 | 1
그러면서 글쓴이는 “약간 까다롭지 않나 생각 들지만,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침밥 같이 먹자는건 무슨 심보지”, “당신이 배려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냥 혼자사는게 나을 듯”, “저게 무슨 같이 사는 공동체 공간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