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마저 갈아치우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에피소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4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상영 영화관 근처 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에 붙은 안내문이 눈길을 모았다.
안내문에는 “식사 중에 영화 스포일러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들으세요 ㅠㅠ”라는 내용이 담겼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본 일부 관객들이 식사하면서 영화 얘기를 꺼내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영화관은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쿠키 영상이 없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해당 영화관은 안내문에서 “12분간의 엔딩 크레딧 끝나기를 기다리시기엔 바쁜 고객님의 시간을 절약해드리기 위한 안내입니다. 아쉬우신 분들은 어벤져스 완결판의 여운을 느끼셔도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영화 보기전까지 영화관 근처 얼씬도 안해야지”, “얼른 나도 보고싶다”, “마지막이라니 넘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4일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단기록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