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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감독 루소 형제가 ‘편지’까지 쓰며 관객에게 간곡히 부탁한 사항


어벤져스의 감독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팬들에게 부탁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마블 스튜디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감독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의 트위터 계쩡에 장문의 편지 한 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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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Russo_Brothers

그들은 편지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들에게 부탁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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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이게 끝이다. 11년간 11개 프랜차이즈가 이뤄낸 스토리가 드디어 끝났다”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웃고, 응원하고, 눈물을 흘리며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에 집중하고, 생각과 감정을 자유로이 표출했을 여러분을 위해 저희는 지난 3년간 피곤한 기색 없이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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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공식 포스터

그리고 “끝없는 모험에 놀랍고 강력한 결말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많은 시간과 감정, 영혼을 이 이야기에 투자해왔을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더 간곡한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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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형제는 “곧 개봉하는 ‘엔드게임’을 다른 사람에게 ‘스포일러’ 하지 않았으면 한다. 당신이 ‘스포일러’ 당하길 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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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노스가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위트있는 말까지 덧붙였다.

twitter@Russo_Brothers

그리고는 편지 끝자락에 ‘#DontSpoilTheEndgame’ 라며 해시태그를 붙여 많은 이가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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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TommyWitney

해당 트윗은 약 9만 회 넘게 리트윗되었지만 일부 짓궂은 팬들은 댓글로 영화 스포일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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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는 유튜브에서 4분 30초 가량의 어벤져스 멤버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최후의 전투 장면 등이 유출되어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화 관계자 역시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한편, 오는 24일 드디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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