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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자매 모두를 신부로 맞이한 남자 (영상)

유튜브 'USA TODAY' 영상 화면


8년 전 윌(Will Seaton)은 매력적인 금발을 가진 애슐리(Ashley Schaus)에게 첫눈에 반했다.

두 사람은 곧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두사람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항상 또 한 명의 여성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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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애슐리의 여동생, 한나(Hannah  Schaus)가 그 주인공.

인스타그램

애슐리는 “2010년에 윌과 처음 만났을 때 전 여동생과 절대 떨어질 수 없다고 말했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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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는 선천적인 다운 증후군으로 심각한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상태다. 한나는 매 순간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애슐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동생인 한나를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그는 연로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이 평생 한나를 돌볼 것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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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인스타그램

윌은 마음이 예쁜 애슐리와 동생 한나의 사이를 보며 흐뭇함을 느꼈다.

윌 역시 활발한 성격을 지닌 한나를 아끼며 늘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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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매가 절대로 헤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느끼고 있었다.

한나는 “윌은 야외 활동을 갈 때 늘 나도 함께 데려간다. 장난도 치고 농담도 건넨다. 언제나 내 건강을 확인하며 챙긴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ashleyseaton17′

달콤한 7년간의 연애 끝에, 윌은 지난해 3월 애슐리에게 청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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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사실은 동생 한나에게도 똑같이 청혼을 했다는 것.

윌은 한나에게 직접 제작 주문한 반지를 건네며 “평생 나의 최고 절친이 되어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나는 생각지 못한 윌의 청혼(우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영원한 절친”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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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ashleyseaton17′

애슐리 역시 윌의 청혼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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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는 윌을 정말 사랑했고 동생 한나에게 보여준 그의 배려와 사랑에 감동한 것이다.

애슐리는 “동생 한나가 정말 행복해했다. 내 생에서 최고의 날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스타그램’ashleyseaton17’

지난해 10월, 마침내 세 사람은 기다리던 결혼식 날을 맞이했고 윌은 아리따운 금발을 한 두 명의 신부를 맞이했다. 세 사람은 감격에 겨운 듯 서로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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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와 윌은 먼저 혼인 서약을 나눴다. 곧이어 윌은 한나를 평생 사랑하고 돌보겠다는 ‘친구 서약’도 맺었다.

생애 최고의 결혼식을 올린 세 사람은 현재 자매의 부모님이 계시는 미국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시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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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과 애슐리 부부는 한나와의 소중한 우정을 생각하며 두 사람만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