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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에 매달린 아이 보자마자 펜스 뜯어서 구한 10대들 (영상)


다섯 명의 영웅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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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각) 글로벌 뉴스는 캐나다 밴쿠버의 그라우스(Grouse) 산 스키장에서 리프트에 매달린 아이들 10대 소년들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키장 리프트에 위험하게 아이가 매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youtube ‘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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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정도 되는 아이는 아빠의 손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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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목격자는 “남자가 관리자에게 리프트를 멈추라고 소리쳤다”며 “그러나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관리자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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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는 아이를 매달은 채로 계속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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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남짓한 높이로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아빠의 비명 소리를 들은 10대 소년 5명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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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살로 보이는 이들은 펜스에 부착된 안전 그물과 스펀지를 떼어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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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램블린을 만들어 아이가 밑으로 떨어질 수 있게 준비했다.

소년들은 아이에게 스키를 먼저 벗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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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은 “스키를 신은 채로 떨어지면 부상을 당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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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공중에서 스키를 먼저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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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떨어지라”는 소년들의 요청에 아이의 손을 붙잡고 있던 아빠가 위치를 맞춰서 아이를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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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은 주변에서 스키를 타던 사람들과 힘을 합쳐 아이를 안전하게 받아냈다.

아이가 무사히 착지하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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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관리인은 “도와준 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들의 순발력과 행동력을 칭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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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측은 다섯 소년에게 스키장 시즌 패스권을 무료로 1년 연장해주는 보상을 내렸다.

소년들은 “본능적으로 구했다.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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