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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500만원’ 주고 예약한 호텔…… 도착해보니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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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0만 원을 주고 예약한 호텔이 알고 보니 미완공 상태였다는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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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그리스 산토리니섬의 한 고급 호텔을 예약했지만, 아직 개장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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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크셔 출신 로라 클레이든은 오는 6월 그리스 산토리니섬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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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주밖에 쉴 수 없는 남편을 위해 여행 사이트 TUI에서 5월 중순 개장 예정인 5성급 호텔을 예약했다.

산토리니 남동쪽 끝에 위치한 페리사에 위치한 호텔 예상 사진에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넓은 야외 수영장이 있었다.

예약 후 그는 산토리니 섬에 있는 한 지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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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에서 호텔은 5월 중순 개장 예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어수선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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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자리에는 굴착기와 건축 자재들만 있었다.

산토리니 섬 항구에서 문제가 발생해 건축 자재 납품에 문제가 생겨 공사가 지연된 것이었다.

이에 호텔은 5월 중순 개장이 아니라 6월 4일로 연기된 상태였다.

TUI 관계자는 “6월 4일 이전에 예약을 했던 고객들에게 실망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호텔 개장이 더 지연될 경우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대체 옵션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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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레이든은 “TUI 측에서 예약 변경을 원하면 100파운드(약 15만 원)가 추가로 든다고 말해 화가 났다”라며 “엉망이 된 휴가에 대해 아무런 보상도 없이 예약 변경을 위해 추가 비용만 요구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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