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공항을 찾은 중국 가족이 중무장한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중국 지난발 비행기에서는 물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한 폐렴’이 코와 입 외에 눈 안쪽 점막을 통해서도 침투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마스크와 더불어 눈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인플루엔자의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하면 미세 물방울 안에 있는 바이러스가 1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의 코와 입, 눈을 통해 침투하며 전염이 된다.
피부를 통해서는 바이러스가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의 행동을 하면 감염이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손 씻기, 옷으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