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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사는 대학생이라면 무조건 ‘반값 등록금’ 낸다


경기도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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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모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산 관내에 거주하는 전체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반값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교육 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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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 시장은 “요즘 대학생들이 비싼 등록금 때문에 학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안산시 학생 반값 등록금 지우너 조례’를 재정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대학생들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oint 24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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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

안산시

이후 재정 여건에 따라 4단계에 걸쳐 안산시 거주 모든 대학생들에게 복지를 확대할 예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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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은 학생들이 받는 다른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의 50%다.

안산시청 페이스북

다만 연간 지원금은 최대 200만 원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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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조례 시행일 기준 1년 이상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대학생이다.

안산시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합의를 거쳐 다음 달 공청회와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gettyimagesBank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안산시가 파악한 계획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에게 반값 등록금을 지원할 경우 33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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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안산시 전체 예산인 2조 2164억 원의 1.5% 수준이라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