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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마취된 환자 가슴 핥았다 vs 침 튄 것” 일본 병원에서 벌어진 일


전신마취 상태인 환자의 가슴을 핥았다는 혐의를 받은 일본 외사의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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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사히 신문은 도쿄 아다치구 한 병원 외과 수술실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다.

 

지난 2016년 5월 한 여성 환자가 오른쪽 유방에 있는 혹 적출 수술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당시 환자는 커튼으로 분리된 4인실 병동에서 전신마취돼 잠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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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순간 마취에서 깨어났는데 의사가 자신의 왼쪽 가슴을 핥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범죄 행각을 목격한 여성은 즉시 신고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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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여성의 가슴에서 침 성분을 발견해 일본 국과수에 의뢰해 의사의 DNA를 확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의사 측 변호인이 “대화 도중 튀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의견을 수용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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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연구소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화 도중 튀었다고 보기에는 액체의 양이 너무 많다”며 “핥는 행위가 아닌 이상 이 정도로 많이 남아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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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해 여성이 마취와 통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망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