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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영상

‘푸른 발’을 지닌 부비새가 짝짓기를 하는 특이한 방법 (영상)


새의 발 색을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없어도 아마 ‘푸른색’의 발을 지닌 새는 주변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다.

만약 그런 새가 우리 주변에 있었다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의 대상이 되지도 않았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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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BS

그런데 여기 매력적인 푸른 발을 지닌 ‘부비새’가 귀여운 모습으로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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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색’을 띈 상태로 진화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부비새에게는 천적이라고 할 게 없어서일까, 널찍한 발은 눈에 확 띄는 푸른색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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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움직이는 모습은 얼마나 고고하고 우아한지!

또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전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람들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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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마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듯 발을 들어 올려 천천히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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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멍해보일 정도로 순진한 눈빛을 자랑하는 부비새는 그 특유의 멍한 눈빛마저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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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새의 서식지는 아열대 및 열대 지역에 속한 태평양 섬이다.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이 이 새를 에콰도르 콜론 섬에서 최초로 발견했다고 한다.

약간은 펭귄의 모습을 닮기도 한 부비새는 특히 ‘짝짓기’ 철이 돌아올 때는 더욱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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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부비새는 암컷에게 양 날개를 흔들며 구애의 춤을 추기도 하고 자신의 파란색 발을 들어보여 멋스러움을 뽐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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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에도 멋져보이는 저 푸른색이 암컷 부비새에게는 더욱 큰 매력포인트로 다가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