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회이슈커뮤니티핫이슈

“CCTV 설치한 기사분이 그동안 저를 몰래 훔쳐봤습니다”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한 CCTV 설치기사가 ‘초기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생활 영상을 몰래 훔쳐 본 사실이 적발되며 경찰에 넘겨졌다.

CCTV 설치업자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의 상가와 사무실 등에 본인이 직접 설치한 CCTV 20여개를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에 지난 28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CCTV 설치업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씨는 CCTV를 설치하면서 자신이 직접 설정한 초기비밀번호를 고객들이 변경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AS 문제 때문에 CCTV에 접속했다고 진술하지만 실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개인 사생활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