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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남을 ‘유행어’로 연금받는다는 한 배우


약 20년 전 방영된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야인시대 등 소위 말해 ‘대박’ 드라마에서 외친 몇 몇 대사로 세대 차이 현격히 나는 젊은 친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있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세대들에게 가장 친숙한 ‘짤’로 해당 장면의 영상이나 사진이 넷상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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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바로 배우 김영철이다.

김영철은 1953년생으로 1973년에 민예극단에 입단을 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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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요즘도 큰 어른의 역할로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지만, 20년 전 태조왕건에 출연해 ‘궁예’로서 ‘관심법’을 설파하던 모습은 요즘 세대들에게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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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에 출연해 장년 김두한 역을 맡았을 때도, 임금 협상을 하기 위해 “4딸라”를 외치던 장면은 아직까지도 신세대 사이에서 유행어로 통한다.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KBS1에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출연했을 때, 하교하고 있는 고교생에게 “이제 학교 끝났어요?”라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그의 유행어인 “4딸라”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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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저 멀리서도 학생들은 김영철을 발견할 때면 “4딸라 아저씨 아니야?”라고 다가와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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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또 동네 어르신을 만났을 때에는 “(궁예) 오늘은 눈 안가렸어?”라는 질문을 받기도 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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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4딸라에 이어 “누가 지금 톤궁예를 하였어?”라며 화장품 광고에 출연해 “누가 지금 기침소리를 내었어?”라는 자신의 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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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햄버거 광고, 게임 광고에서도 “사딸라”를 외치며 등장하는 그는 분명 ‘유행어 연금’을 받고 있는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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