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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적 사이트’ 개발로 인생 대박난 ‘고등학생’….100억짜리 ‘광고’를 ‘단칼에’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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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해외언론은 미국의 한 고등학생 아비 쉬프먼 사연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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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ov2019.live

 

이 학생은 워싱턴주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살로 쉬프먼은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자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담은 추적사이트 ‘ncov2019.live’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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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감염, 사망, 회복 등의 통계를 업데이트해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증상과 예방법 등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정보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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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쉬프먼은 “처음에 사이트 개설과 운영을 위해 학교를 2주 동안 안 갔다”라며 “내가 한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만,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이용해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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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이트를 통해 통계를 알고 싶어 하는데 앞으로 WHO에게 압력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이트는 지난해 12월 29일 선보였고 이후 반응이 뜨거워 지금은 하루 평균 3,000만 명, 누적 방문자 7억 명을 기록하는 사이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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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 유명해지자 800만 달러(약 98억 원)의 광고가 들어왔지만 쉬프먼은 광고를 거절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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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쉬프먼은 “만약 사이트에 광고를 실었다면 총 300만 달러(약 370억 원) 이상은 벌 수 있었을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광고를 실었으면 사이트는 통제 불능의 팝업이 넘쳐나 인터넷 연결이 느린 사람은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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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아직 17살이어서 800만 달러나 되는 큰돈은 필요 없다”라며 “사람들이 이러한 결정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미래를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워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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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빌게이츠 못지않은 인재가 여기 있네”, “역시 크게될 인물은 다르다”, “스케일 ㅎㄷㄷ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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