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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안경 쓸 자유를 허락해라”..일본에서의 ‘탈코르셋’ 직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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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안경을 쓰면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다해서 여성 직원에게 안경 착용을 금지한 기업들이 있다.

일본에서의 사내규정은 성차별적인 요소가 많아 논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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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기업들이 여성에게만 안경 착용을 금지하거나 펌프스 힐을 신게 한다.

구시대적인 가이드라인을 강요해서 일본은 물론, 외신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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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최근”사내에서 여성에 대해 안경 착용을 금지하는 여러 기업들에 대한 보도가 계속 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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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위터에서는 ‘안경 금지’,’구투(KuToo)운동’을 앞세운 항의성 해시태그가 많아졌고, 쿠투운동은 일본어로 구두를 일컫는 ‘구쓰’의 ‘구’와 미투(Me Too)운동의 ‘투’를 합친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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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노동자 단체로 알려진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0%이상이 본인 직장에 복장 규정이 존재한다고 답했다.point 85 |
그중에서도 호텔·외식업계(86.point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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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와 금융·보험업계(71.point 15 | 4%) 종사자 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point 33 |
전체 응답자 중 30%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여성은 화장을 해야 한다’ ‘허용되는 구두 굽 높이가 정해져 있다’ 와 같은 성차별적 가이드라인의 구속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point 13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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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선진국이지만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성 격차 보고서에서 항상 하위권을 기록해오고 올해는 149개국 중 1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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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외국어대 사회학과 교수인 네모토 구미코는 “일본 국민이 구시대적인 정책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고 엿어들이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직원의 ‘여성스러운’외모를 중시하고 안경쓴 여성들은 그에 반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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