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직원 대상 전수검사를 진행한 경기 고양 쿠팡물류센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는 1일 오전 10시께 검사 대상중 1600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중 결과가 확인된 142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시는 이어 오후 6시 40분께 나머지 177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근무하던 사무직 직원 A씨(2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인 B씨(19)와 함께 부평구 자택 인근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과 별도 건물에 위치한 직원 894명 등 총 160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중 지난달 23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된 한 명은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센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43명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1600명 모두 음성으로 판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2주 정도는 음성판정 받은 모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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