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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주인들 지키려고 독사에 맞서다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8개월 된 강아지가 어린 주인을 구하고 숨을 거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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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독사에 물린 핏불테리어 ‘제우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에 사는 강아지 주인 리처드슨 가족은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 네 명 중 오리온(11)과 오릴리(10)은 반려견 제우스와 함께 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개리 리처드슨 페이스북

그때 독사 한 마리가 이빨을 드러내며 형제 곁으로 다가왔지만 아이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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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주인들 앞을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제우스가 가로막았다.

용감하게 독사와 맞서 싸워 뱀을 죽였지만 제우스의 몸에는 독이 퍼진 상태였다.

개리 리처드슨 페이스북

제우스는 독사의 이빨에 4차례나 물렸으며, 뱀의 숨통을 끊기 위해 애쓰다 뱀의 머리를 삼켜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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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진 제우스는 밤새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개리 리처드슨 페이스북

결국 제우스는 사고 12시간 만인 다음 날 아침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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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반려견 제우스의 죽음에 아이들은 며칠 동안 눈물을 쏟았다.

개리 리처드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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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어린 주인 지키다 강아지별에간 용감한 제우스에게 많은 축복이 있기를”, “세상 가장 멋진 댕댕이었다”, “사람보다 강아지가 낫네ㅜ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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