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역도의 전설 ‘장미란’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지난달 28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는 역도 꿈나무로 주목 받는 박혜정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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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2의 장미란’이라는 극찬까지 받고 있는 역도계의 유망주다.
박혜정은 이날 장미란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장미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평소 눈여겨보던 박 씨를 직접 격려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에는 박혜정이 장미란과 나란히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장미란은 선수 시절의 모습과는 다르게 머리도 푸른 채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연출하고 있었고 안경도 끼고 있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그녀의 ‘체형’이었다.
강도 높은 훈련 때문에 체격을 키웠던 선수시절과는 다르게 많이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박혜정은 “장미란 선수가 시합을 뛸 때 기합을 넣고 들어가지 않냐. 그 때 영상을 보고 내가 더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되면 운동도 같이하고 놀러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미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뒤 용인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하지만 이내 휴직계를 제출하고 2017년부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 행정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