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의 근황이 실검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며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김재우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우는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던 김재우가 돌연 SNS활동을 중단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5개월만에 올라온 글에 팬들과 동료들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정종철은 “그래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었다. 그래도 잘지냈다니 맘이 놓인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김기리는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습니다 형님”이라고 위로했다.
오지헌은 “그려 많이 걱정했는데.. 혹시나해서 전화도 못했네 수고했다~ 재우아빠 화이팅”이라고 했고, 장성규 JTBC 아나운서는 “몇번을 썼다가 지웁니다.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김기리도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다”고 했다.
또 가수 김경록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난 늘 형을 응원해요”라고 응원을 이어갔다. 만화가 마인드C도 “아내분 꼬옥 안아드리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한 김재우는 지난해 10월 30일 득남하며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재우는 SNS에 “10개월 간 대장정이 끝난다. 밤마다 가슴 졸이며 자동차 키를 바지 않에 넣고 자는 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출산 임박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꼬마 녀석이 태어나면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했으나 이후 돌연 SNS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