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맡았던 배역의 캐릭터가 재조명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김응수(58)’가 화제다.
그가 13년 전 연기한 ‘타짜'(2006) 속 도박판 건달 보스 곽철용 캐릭터가 많은 커뮤니티에서 재조명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그가 연기한 ‘곽철용’의 유명한 대사로는 “묻고 따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000야!”, “내가 달건이(건달) 생활을 17살에 시작했다.point 181 |
그때 달건이 시작한 놈이 백명이라고 치면은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뿐이야.point 34 |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등이 대표적이다.point 76 | 1
현재 그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듯이 그의 명대사를 모음집한 유튜브 동영상의 조회수는 60만에 이르고 있으며, 다양한 패러디영상들 역시 줄을 잇고 있다.
“곽철용은 묻고 더블로 가는 대범한 남자, 은근히 신사답고 순정파인 남자”와 같이 그를 평가하는 댓글이 달리는 가하면, “미국에 아이언맨이 있다면 한국엔 아이언드래곤(철용)이 있다”는 식의 드립도 유행이다.
이러한 현상속에 배우 김응수의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인기에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인기절정인 김응수씨에 대해 “광고 섭외부터 각종 인터뷰 요청까지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가 걸려온다”면서 “‘톱스타 저리 가라’이다”라며 좋은 눈치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