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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여성이 40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것’


바다에서 작은 보트로 표류하던 한 여성이 40시간 만에 구조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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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그리스 에게해에서 조난된 뉴질랜드 국적 쿠실라 스테인씨에 대한 사연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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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쿠실라와 그녀의 일행은 터키 남부에서 그리스 아테네까지 요트 항해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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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쿠실라는 쇼핑을 다녀오겠다며 일인용 소형보트를 타고 그리스의 작은 섬에 홀로 들렀다.

하지만 “곧 돌아가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쿠실라가 보낸 이후 몇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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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튿날 오전 5시에도 쿠실라가 보이지 않자 일행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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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쿠실라는 노를 물 속에 빠뜨린 채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쿠실라는 뜨거운 열기에 녹아버린 막대 사탕으로 당분을 보충했고 기온이 떨어진 밤에는 봉투로 몸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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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젖은 양말을 벗어 건조시키기며 저체온증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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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리스 수색당국은 수색 작전에 나섰고 실종 37~40 시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쿠실라의 어머니는 “쿠실라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라며 “쿠실라는 과거 해양 생존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그 경험이 쿠실라를 살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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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살아 돌아와서 천만 다행이네”, “어딜가나 사탕은 꼭 들고 다녀야겠다”,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