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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동안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한 여자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jpg


“삶을 되돌리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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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8개월동안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한 여자가 있다.

ITV ‘Call The Cleaners’
ITV ‘Call The Cleaners’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개월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은 폴라(Paula)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크로울리 출신의 폴라는 불안과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앓게 된다.

ITV ‘Call The Cleaners’

그 후유증으로 인해 폴라는 집밖으로 나서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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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의 방이 두 개짜리 집에는 썩어가는 음식과, 반려견의 배설물, 쓰레기들로 가득 차있다.

폴라는 삶을 되돌리고 싶었고 용기를 내게 된다.

ITV ‘Call The Cleaners’

그녀는 영국의 유명한 리얼리티 방송인 ‘청소부를 부르세요( Call The Cleaners)’에 출연을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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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만에 세상밖으로 나서기 위해 전문가인 이본과 안제랄 자매에게 전화를 한다.

ITV ‘Call The Cleaners’

아파트에 도착한 전문가들은 집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쓰레기에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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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폴라의 반려견인 치와와 조지가 쓰레기 사이를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깨끗한 공간은 소파였다.

ITV ‘Call The Cleaners’

폴라는 “내가 잠을 자는 곳”이라며 소파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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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옆에는 그동안 폴라가 마신 수십 개의 보드카 병이 널려있었다.

ITV ‘Call The Cleaners’

그녀는 “나는 정신질환 때문에 술을 많이 마셨다. 나는 이제 내 집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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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집을 치우는데 단 3일이 걸렸다.

ITV ‘Call The Cleaners’

그들은 건강을 해치는 반려견의 배설물부터 처리한 후 쓰레기를 거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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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파트에 리모델링을 진행해 사람이 살기에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놓았다.

ITV ‘Call The Cleaners’

새로운 집을 확인한 폴라는 전문가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이것이 나에게 엄청난 진전이고, 방송을 계기로 내 삶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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