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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퇴근 후 치킨 안사왔다’는 이유로 남편 죽게 한 아내


중국에서 치킨 때문에 황동하면서도 참혹한 사건이 벌어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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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전했다.

전업주부인 여성 A씨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B씨에게 “집에 돌아올 때 치킨(튀긴 통닭)을 좀 사오라”고 부탁했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하지만 B씨는 아내의 말을 깜박했고, 빈 손으로 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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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남편 B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아내는 부엌에 있던 과도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렀다.

이에 B씨는 출혈과 함께 쓰러졌고, 함께 살고 있던 가족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B씨의 어머니 C씨는 “사건 당시 욕실에 있다가 손녀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왔다. 아들은 피로 범벅이 된 채 누워 있었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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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는 또 “며느리가 저를 ‘창문이 없는 창고 방에서 지내게 하자’’고 제안했고, 아들이 이를 거절한 뒤부터 두 사람의 불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치킨이 사람 목숨보다 귀한건가”, “치킨 배달하면 되지 너무했네”, “감옥에서 평생 반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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