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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가 사고 내고 도망쳐서 음주운전 누명썼어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음주운전으로 억울하게 누명썼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의 후속 글이 올라와 또 한 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우선, 처음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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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직장에서 회식을 마치고 새벽 3시경 만취상태로 개인 대리기사를 불렀다.

대리기사가 오고, 뒷좌석에 올라탄 작성자는 집 주소를 부른뒤 바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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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깼을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

CityLab

작성자의 차는 가로수를 들이박은 채였고, 운전자는 이미 도망가고 자리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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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기를 불었더니 0.127 수치가 나와 작성자는 졸지에 음주운전 현행범 누명을 쓰게 됐다.

운전자는 따로 있었다며 대리기사 연락처를 경찰에 넘겼지만, 기사는 연락을 받고 왔더니 손님이 없었다며 잡아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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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주도한 대리기사가 도주하면서 블랙박스 SD카드를 빼돌려 결백을 증명할 방법도 없다고 한다.

pixabay

약 일주일 뒤, 올라온 후기에는 다행히 운전자를 검거했다는 소식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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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차가 있었던 주차장 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리기사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찍혔다고 한다.

한편, 용의자는 본인이 일이 많아 그날 착각을 했으며 작성자가 술에 취해 욕설과 폭행을 행사해 도망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작성자는 이동경로의 CCTV는 발견됐으나 운전석에 누가 타 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사고장소역시 CCTV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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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를 국과수에도 넘겼으나 용의자가 이미 닦아 지문은 발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작성자는 주장하고 있다.

현재 그는 방송취재팀의 연락을 받아 인터뷰까지 진행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