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데드풀 2’
당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만큼이나 영화에 출연한 카메오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었다.
극중 데드풀은 빌런 케이블을 처치하기 위해 ‘엑스포스’를 만든다.
데드풀 뿐만 아니라 도미노, 배들럼, 샤터스타, 자이가이스트, 배니셔, 피터W가 엑스포스의 멤버로 등장했다.
피터를 제외한 엑스포스 멤버들은 각자 특이한 능력을 갖고 있다.
도미노는 행운이 따라와 승률을 높여주는 능력을, 자이가이스트는 산성 용액을 뱉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샤터스타는 장검을 능숙하게 다루고 베들럼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배니셔의 경우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데드풀은 친구 위즐과 함께 엑스포스 면접에서 배니셔를 만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데드풀은 그의 능력을 믿고 배니셔를 영입했다.
그러나 엑스포스는 오래 가지 못 했다.
낙하산을 타고 도시에 가던 중 강한 강풍을 맞아 대부분이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특히 투명 인간 배니셔는 전봇대에 달린 전깃줄에 감전돼 사망한다.
배니셔가 죽는 장면에서 배니셔의 진짜 모습이 아주 잠깐 등장한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다름아닌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다.
‘데드풀 2’의 각본가 렛 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가 카메오로 출연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피트와 그의 아이들은 ‘데드풀’의 엄청난 팬이었으며, 회의에서도 멋진 만남을 가졌다”며 “출연료 또한 많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오에 출연하는 대가로 특별한 부탁을 했다고 한다.
바로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그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사오는 것.
실제로 레이놀즈는 브래드 피트르 위해 자신이 직접 커피를 배달하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