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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영상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어미 돌고래’의 애처로운 행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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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돌고래가 이미 생명을 잃고 싸늘히 물 위에 떠오른 아기 돌고래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도록 했다.

미국 카누 제조업체 ‘See Through Canoe’는 “어미 돌고래는 죽은 아기 돌고래를 보내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어떻게든 아기 돌고래의 몸을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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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ee Through Canoe

이어 업체는 “확신할 수는 없으나 영상 속 아기 돌고래는 보트에 치여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돌고래의 속도가 빠르다고 보트와 부딪히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 아기 돌고래는 어미만큼 빠르게 헤엄치지 못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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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들은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배 근처에서 물길을 타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에 부딪힌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육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배 근처에서 사고가 났을 확률은 더더욱 높다.

유튜브 See Through Canoe

이렇게 죽은 새끼 옆을 떠나지 못하는 어미 돌고래처럼 돌고래는 죽은 동료의 곁을 쉽사리 떠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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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이 밝혀진 바 없으나, 돌고래들이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죽음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