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 사는 20살의 노아 잰스마(Noa Jansma)가 실행한 프로젝트가 전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dearchatcallers’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리에서 자신을 성희롱 하는 남자들과 셀카를 찍어 그 사진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2/img_5a8e4f24511a6.png)
![](https://static.smalljoys.me/2018/02/_DLb0R-JW0AAe5hb.jpg)
현재까지 계정에 올라온 사진은 약 30여장, 그동안 노아에겐 11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
노아는 사진과 함께 그들의 성희롱 발언을 적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셀카를 요청받은 사진 속의 남성들이 모두 웃고 있다는 것이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2/_dearcatcallers-noa-jansma-top.jpg)
인디펜던트의 인터뷰에 따르면, 노아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대상화되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고 한다”며 계정을 만든 목적을 밝혔다.
이어 노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또 무엇이 성희롱적인 발언인지를 모르고 있다.
난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2/_21689453_114988139195084_7811527857577918464_n-750x400.jpg)
![](https://static.smalljoys.me/2018/02/_giggling-two-thumbs-up-softy-whispers-yess-bonita-820x1024.jpg)
지난 한 달동안 셀카를 찍자는 노아의 제안에 이유를 물어본 남자는 단 한 명 뿐이었다.
대부분 부끄러움 없이 그녀와 사진을 찍었다.
남자들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주었다고 한다.
![](https://static.smalljoys.me/2018/02/_dearcatcallers-noa-jansma-20.jpg)
한 달동안의 프로젝트를 끝낸 노아는 “또 다른 나라의 거리에서 성희롱을 겪는 여성들이 계정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