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복무 중인 한 남자에게 일어난 소름끼치는 일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며 누리꾼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대 갔던 오빠가 겪은 일이라며, 여동생이 작성한 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글작성자인 여동생은 “우리 오빠가 여친이랑 깨지지 않고 군대를 갔다. 여친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일 년 동안 일부일에 한 번씩 꼭 편지를 써줬다. 그런데 하루는 편지글이 없이 사진 한 장만 왔다”며 오빠의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보낸 사진을 보면 여자친구는 한복을 입고 활짝 웃고 있었다.
남자는 이 사진을 보며 ‘예쁘다’하며 있었는데 옆에 있던 선임이 살짝 보더니 매우 놀라며 사진을 뺐어 갔다고 당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이에 남자가 왜 그러냐며 물으니 선임은 ‘이거 안 보이냐’며 여자친구 발을 가리켰다.
그리고 소름끼치게도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있었다.
여동생은 오빠의 이야기를 말하며 “어쩜 이렇게 싸이코같이 헤어지나? 그 여자 제대 후에 연락도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 글에 대한 대부분의 반응은 “너무 무섭다”, “소름 돋는다, 공포소설 같다”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