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이만기’ 라는 평을 듣기도 하며, 이번에 개인통산 8번째로 금강장사에 오른 이가 화제가 되고있다.
8번의 금강장사라는 위업을 달성한 사람은 바로 수원시청소속 씨름선수 ‘이승호’ 선수이다.
이승호 선수는 지난 24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에서 금강급(90kg이하) 에 출전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다름아닌 팀동료이자 라이벌인 ‘임태혁’ 선수였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상대로 만난 임태혁 선수는 금강장사를 13차례나 수상한 거물 씨름선수이다.
첫 합에서는 이승호선수가 되치기를 당해 판을 내주었지만, 이어 연달아 3판을 내리 이기며 꽃가마를 타게되었다.
특히 세번째판에서 임태혁선수가 시도한 밭다리기술을 끝까지 버텨내는 모습에는 많은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이로써 개인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오른 이승호선수는 본인처럼 듬직한 모습을 한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며 행복감을 여실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