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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짜리 요거트 범인 잡기 위해 50만원인 DNA 검사 진행한 여대생


최근 2000원짜리 요거트를 훔친 범인을 찾기 위해 50만원을 쓴 여성이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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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송사 TVBS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 중국 대학생이 요거트를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CTI NEWS

지난 달 한 여성은 자신의 요거트를 누군가 훔쳐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요거트 통을 들고 다니며 룸메이트들에게 누가 먹었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여성은 경찰서에 빈 요거트 통으로 DNA 검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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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exels

그러자 경찰은 5명의 룸메이트를 모두 불러 50만 원 가량의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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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대만 시청자들은 지역 방송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들은 세금으로 지불하는 DNA 검사에 대한 비용이 낭비라며”사회자원 낭비입니다. 제가 경찰이었다면 그냥 요거트를 하나 더 사줬을 겁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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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DAILY

또한 한 경찰관은 “새를 잡기 위해 대포를 쓴 격”이며 “비례 원칙에 맞지 않는 행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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