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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

‘치매’ 걸린 할머니 쓰레기장에 갖다 버린 비정한 가족.jpg


한 가족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쓰레기장에 내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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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잠이 든 상태로 쓰레기장에 옮겨졌고, 아직도 자신의 가족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twitter @Antoniodemarcel

과거 해외 언론들은 가족들에게 버려진 89세 메르세데스 글로리아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할머니는  과테말라에 위치한 한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twitter @Antoniodemarcel

당시 그녀는 쓰레기와 뒤섞인 채로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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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인근을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

구조자는 사태 파악에 나섰고, 할머니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Shutterstock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할머니는 자신과 남편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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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머니가 기억하는 또 다른 것은 가족들이 자신을 버리고 간 순간이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나를 두고 떠났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되뇌였다.

twitter

병원에서는 할머니에게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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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테말라 경찰은 할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인적 사항이 게재된 전단지를 제작했다.

그러나 글로리아 할머니를 알고 있다는 사람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