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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가 불 꺼진 간판 수리를 미룬 ‘스윗’한 이유

吉本周作さん


일본의 한 편의점 간판에 숨겨진 사연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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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 시코쿠 에히메 현의 ‘로손(LAWSON)’편의점이 큰 화제가 됐다.

Ceron
吉本周作さん

2년 전부터 해당 편의점 간판에 ‘L’자에는 불이 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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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는 간판 수리를 하려고 했지만, 지난해 5월 제비 한 마리가 ‘L’자 옆에 자신의 둥지를 틀었다.

이에 점주는 제비가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데 불편함을 느낄까봐 간판 수리를 미뤘다.

간판에서 생활하던 제비들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차양막 공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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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本周作さん

이후 지난 3월 점주는 간판을 수리하자는 본사의 제안도 거절하고 제비를 기다렸다.

그러자 어느 날 제비가 다시 돌아와 새 둥지를 만들었고, 5마리의 새끼 제비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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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는 “간판에 불이 들어오면 까마귀에게 표적이 될 수 있다”라며 간판 수리를 미룬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도고 온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제비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