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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자신의 소변’ 마셔 온 남성의 변화


한 영국의 30대 남성이 만 3년간 자신의 소변을 마신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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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우스요크셔에 사는 파비안 파퀴하슨(37)의 사연을 전했다.

파비안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소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게시물을 본 뒤 자신도 직접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

하루에 400㎖ 남짓의 소변을 마시는 그는 미리 받아 둔 것을 마시기도 하고 소변을 본 뒤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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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마실 생각을 했던 계기는 복통이었다.

그는 잦은 복통에 시달려 병원을 찾아가도 원인을 알기 힘들었고, 의사들도 다른 진단을 내놓기 일쑤였다.

파비안은 “일 때문에 여행을 하는 일이 잦았고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등을 매우 자주 먹었다. 이러한 일상 때문에 잦은 복통에 시달렸는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던 중 소변의 효능과 관련한 게시물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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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그가 자신의 만성질환을 고치기 위해 과일먼저 먹었다.

2013년부터 일반 음식 대신 과일만 먹는 ‘푸르터리언’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부터는 소변도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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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파비안은 “처음에는 약간 쓴맛이 난다고 생각했지만 먹기 힘들 정도로 거북한 맛은 아니었다”며  “소변을 마시고 난 뒤 약 30분이 지나면 좋은 기분이 들고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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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무엇보다도 날 괴롭히던 복통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변이 비릴텐데 3년간 먹다니 대단하네”, “생각만해도 구역질난다”, “소변과 건강간의 상관관계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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