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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라이프

새차 긁은 아줌마에게 ‘사탕 한 개’만 받고 합의한 차주


접촉사고 합의금으로 고작 ‘사탕 한 개’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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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신화망은 안휘성 푸양시 푸난현에 사는 리우씨가 돈 대신 사탕 하나로 접촉사고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화망

 

도대체 리우 씨가 사탕 하나에 관대하게 사고를 용서한 이유는 무엇일까?

리우 씨는 지난달 17일 임시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에 접촉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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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새차였기에 리우 씨는 걱정하며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신화망

그곳에는 경찰과 함께 다리가 불편해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는 여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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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가다 실수로 리우 씨의 차량 앞쪽에 흠집을 냈다고 했다.

여성은 차주가 없는 상태였지만 책임을 느끼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pixabay

리우 씨는 여성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매우 가난한 형편이라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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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편 없이 두 아이를 키우는 중이며, 이날도 아이들에게 사탕을 사주려 아픈 다리를 이끌고 장을 보러나오는 중이었다.

리우 씨는 합의금으로 10위안(한화 약 1,676원)만 달라고 요구했다.

여성은 합의금이 너무 적어 가지고 있던 현금 100위안을 모두 리우 씨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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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그러자 리우 씨는 “돈은 필요없다”며 “대신 사탕 하나를 달라”고 여성이 들고 있던 사탕을 가지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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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씨는 “사고가 실수로 일어났으며, 이미 다 해결된 일이다”고 후에 인터뷰를 했다.

리우 씨가 보여준 관대한 온정에 중국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