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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40년’ 묵은 유물급 우유팩


한 네티즌이 교실 대청소를 하다 발견한 낡은 ‘우유팩’을 온라인상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우리반 문화재 발굴의 현장”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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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학생은 고무장갑을 낀 채 낡은 우유팩을 손에 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옛스러운 글씨체로 ‘서주우유’라 적혀있는 우유팩은 한눈에 봐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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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 밑면에는 “1978.11.7. 안동시 안막동 길원여고”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

당시 재학 중이던 학생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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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네티즌들은 “날짜와 장소를 적은 것을 보면 일부러 숨긴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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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주우유는 지난 1977년 처음으로 서구형 우유팩(카톤팩)에 담아 팔았다고 한다.

당시 국내 유제품 대부분은 유리병이나 폴리비닐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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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발견된 우유팩은 대략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실에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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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겼길래 40년 동안 못 찾았지??ㅋㅋㅋ”, “날짜랑 동네 학교 써놓은거보니 씻어둔 후에 작정하고 숨겨둔 듯”, “지금 저거 마신 분 57살에서 59살 사이”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