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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의 아빠와 결혼한 20대 여성, “친구가 어느 날 새엄마가 되었어요”


친구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진,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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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와 결혼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절친 아빠와 부부 사이가 된 이 여성은 절친인 딸과 함께 가족 휴가를 즐기게 됐다..

페이스북 Taylor Lehman

최근 뉴욕포스트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테일러 로사노 레흐만(27)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친구인 아만다(30)의 아버지 컨 레흐만(52) 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친구의 아빠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었고, 중년의 나이에도 잘생긴 외모를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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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Taylor Lehman

테일러는 한 매체에 “저는 그가 매우 잘생겼다고 생각했다”라고 첫 만남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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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컨의 딸과 함께 일하고 있었고, 그녀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그는 그때 유부남이었다. 저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테일러는 평소 나이 든 남자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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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Taylor Lehman

그리고 컨은 딸 친구인 테일러가 귀엽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서로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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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함께 여행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됐다.

마침내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5월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페이스북 Taylor Lehman

테일러는 처음 친구 아버지와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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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 진지하게 컨을 생각하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테일러는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걱정하셨고, 남편이 제 친구의 아빠라는 사실에 화가 나셨지만, 부모님은 제가 항상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를 해왔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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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친이었던 아만다와 가족들은 그들의 결혼을 인정했다.

페이스북 Taylor Lehman

25살의 나이 차이를 보이는 부부는 할리우드 스타 커플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라스와 종종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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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일러는 “컨은 마이클 더글라스보다 훨씬 더 잘생겼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우리는 같은 음악을 좋아하고 둘 다 오래된 영혼이다. 저는 그의 성격 때문에 그와 사랑에 빠졌고,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그는 재미있고 외향적이며, 우리 둘 다 파티를 좋아한다”라며 공통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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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가 많아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테일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 내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별난 사고나 뭐 그런 걸로 내일 제가 먼저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자녀를 낳는 대신 자유를 만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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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은 “만약 당신을 행복하게 하고, 빠져들게 만든다면, 그것은 남들이 상관할 일이 아니고 당신의 일이다. 만약 사람들이 비판하려 들고, 그들과 함께 지옥에 있자고 한다면, 그냥 두고 나오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