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방탄소년단’의 소박한(?) 꿈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래미’ 시상식은 전세계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음악 시상식이다.
한국 가수 중에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참석까지 성공했다.
이로인해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유명 3대 음악 시상식에 전부 참석하게 됐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RM은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며 내년 수상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2019년에 누구보다 화려한 꽃길을 걷고 있는 방탄이지만 5년 전에는 전혀 달랐다.
지난 2014년 방탄소년단은 데뷔 1주년을 맞아 자신들의 소박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1등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우리만의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2주년인 2015년의 꿈 역시 아주 소박했다.
슈가가 “큰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잠실 주 경기장.”이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슈가 역시 “내가 말하고도 어이가 없다”며 웃었다.
아무도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데뷔하는 즉시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잠실 주경기장 뿐만이 아닌 유럽과 아시아,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다.
지금 보면 놀라울 정도라는 방탄소년단의 소박한 꿈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