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의 문자 9년만에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올린 이는 과거 엄마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문자를 게시했는데, 해당 사진을 본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엄마랑 영원히 살고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슬퍼했다.
글쓴이 A씨는 초등학생 시절에 엄마가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주지 않아서 슬퍼했다고 고백했다.
이유는 당시 엄마가 늘 바빴기 때문에 자신의 생일에 미역국을 해주지 못해 어린 마음에 혼자 화도 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였기에 그렇게 잊어갔다.
그렇게 9년이 흘렀는데 고 3이 된 A씨는 스마트폰 대신 엄마가 예전에 사용하던 폴더폰으로 바꿔서 수험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했다.
A씨는 엄마의 폴더폰을 충전하면서 우연히 문자 메시지 하나를 발견했고 그것은 A씨의 엄마가 라디오에 보낸 사연 문자였다.
해당 메시지에는
“어제 우리 딸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역국도 못 끓여줬어요.
하지만 무지무지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엄마가 보낸 메시지를 본 A씨는 그 자리에서 폭풍 오열을 했고 “이걸 지금 보니까 엄마에게 미안하고 엄마가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엄마랑 평생 오래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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