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의학 전문가가 ‘인구의 절반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바이러스가 나올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의하면 미국의 의학 전문가 마이클 그레거(Michael Greger)박사는 “열악한 환경의 양계장에서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생할 것이며 이 조류독감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류독감은 닭, 오리, 철새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고 걸리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조류에게만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침투할 수 있도록 변형된 바이러스로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쉽게 생각할 수만은 없는 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조류독감이 나타났으며 지난 2016년에는 정부의 늦은 대처로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물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달걀 등이 시중에 풀리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5년 H7N9형 AI로 92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월 우한이 속한 중국 후난성에서도 H5N1형 AI가 발병해 닭 1만 7828마리를 살처분했다.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닭고기나 오리고기 등은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여 섭취하고 축산 농가 및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야 한다.
또 야생 조류, 가금류 등 사체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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