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감염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머물던 26세의 중국인 여성은 24일 오후 3시 50분쯤 구토,어지럼증.기침 증세로 119에 신고했고, 이에 강남보건소로 이송되었다.
지난 21일 우리나라에 입국한 이 중국인 여성은 중국 우한시 출신 주민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의심환자의 감염여부와 유입경로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우한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nCoV-2019)로 인해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과학원 산하의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의 연구진은 이 신종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와 게놈서열이 95퍼센트가 일치한다고 알렸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으로 한정지었던 것을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하며 공항의 검역단계에서 ‘우한폐렴’ 의심환자를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울까지 … 입국 금지 시켜라”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퍼지는 거 아닌가? 무섭다” “당장 정부는 대책을 세워서 국민들을 지켜라” 등등의 반응과 우려를 보이고 있다.